CCI를 처음 접했을 때 이름이 '상품채널지수'라서 선물·원자재 전용 지표인 줄 알았습니다. 실제로 도널드 램버트가 1980년에 원자재 시장을 위해 만든 게 맞는데, 지금은 주식·코인 차트에서도 RSI 못지않게 자주 보입니다. 처음 써볼 때는 +100 위에서 매도, -100 아래에서 매수만 기계적으로 따라 했습니다.
결과는 예상대로였습니다. 강한 상승 추세 종목에서 CCI +150 부근에서 매도했다가 그 종목이 +300까지 올라가는 걸 지켜봤습니다. ±100이 '절대 기준'이 아니라 '참고 기준'이라는 걸 비싼 수업료를 내고 배웠습니다. 그 이후로 CCI를 제대로 공부했고, 지금은 꽤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