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동평균선을 따라 추세를 타겠다는 생각으로 처음 매매를 시작했을 때, 가장 자주 느낀 감정은 '아, 또 늦었다'였습니다. 주가가 이미 10% 오른 뒤에야 이평선이 골든크로스를 만들고, 하락이 한창인데 데드크로스는 한참 후에 뜨는 식이었습니다. EMA로 바꿔봤지만 SMA보다 조금 나을 뿐이었고, 결국 '후행성이 없는 이평선'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다가 HMA를 처음 만났습니다.
HMA를 처음 차트에 올려봤을 때 솔직히 반응이 '진짜 이게 이평선 맞아?'였습니다. 방향 전환이 눈에 띄게 빨랐고, 가격이 꺾이는 시점에 거의 같이 돌아서는 느낌이었습니다. 물론 장점만 있는 건 아니었고, 직접 써보면서 깨진 부분도 분명히 있었습니다. 그 경험을 이 글에 담았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