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동평균선을 처음 공부할 때 SMA, EMA, WMA 세 가지를 나란히 차트에 올려놓고 한참 쳐다봤던 기억이 있습니다. 비슷해 보이는 세 선이 조금씩 다른 위치를 가리키고 있었는데, 차이가 뭔지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았습니다. 설명 글을 읽어봐도 "최근 값에 더 많은 가중치"라는 말이 반복될 뿐이었습니다.
그러다가 WMA의 계산 구조를 직접 손으로 계산해보고 나서야 왜 이 이평선이 SMA보다 빠르게 움직이는지, 그리고 왜 EMA와는 다른 성격을 가지는지 이해가 됐습니다. 복잡한 수식보다 '가중치가 선형이다'는 한 문장이 WMA의 모든 특성을 설명합니다. 이 글에서 그 이야기를 풀겠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