볼린저밴드를 오래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듭니다. '지금 가격이 밴드 안에서 정확히 어디쯤 있는 거지?' 눈으로 대략 위쪽인지 아래쪽인지는 보이지만, 정확한 위치를 수치로 알고 싶어집니다. 볼린저 %b는 그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. 가격이 밴드 하단에서 상단까지의 거리 중 어느 지점에 있는지를 0에서 1 사이 숫자로 표현합니다.
처음 이 지표를 알았을 때 "RSI랑 뭐가 다르지?"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둘 다 오실레이터 형태인데 말이죠. 직접 써보면서 차이가 분명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. RSI는 가격 모멘텀(과거 상승폭과 하락폭의 비율)을 보는 반면, %b는 현재 가격이 최근 변동성 범위 안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줍니다. 서로 다른 정보를 줍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