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RIX를 처음 접한 건 MACD의 후행성에 불만을 품고 대안을 찾던 중이었습니다. 검색하다 보니 'MACD보다 노이즈가 적고 가짜 신호가 거의 없다'는 설명이 있어서 바로 써봤습니다. 처음 차트에 띄웠을 때 확실히 MACD보다 선이 매끄러웠습니다. 들쭉날쭉하게 뛰는 MACD 히스토그램 대신 부드럽게 흐르는 TRIX 선이 좀 더 믿음직해 보였습니다.
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 매끄러움에 함정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. TRIX는 삼중 스무딩 때문에 신호가 매우 늦습니다. 추세가 한참 진행된 뒤에야 제로선을 교차하는 경우가 많아서, 초기 진입 신호를 빠르게 잡으려는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. 그 경험을 정리해서 TRIX를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공유합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