핵심만 먼저
윌리엄스 앨리게이터(Williams Alligator)는 빌 윌리엄스가 개발한 추세 추종 지표로, 서로 다른 기간과 시프트(offset)를 가진 세 개의 스무딩 이동평균선(턱·이빨·입술)으로 구성됩니다. 세 선이 얽혀 있으면 횡보(잠든 앨리게이터), 벌어지면 추세 진행(깨어난 앨리게이터)으로 해석합니다.
- ✓앨리게이터는 턱(파랑·13기간), 이빨(빨강·8기간), 입술(초록·5기간) 세 선으로 구성된다
- ✓세 선이 꼬여 있으면 횡보·축적 구간, 벌어지면 추세 발생 신호다
- ✓각 선에는 미래 방향으로의 시프트가 적용돼 있어 일반 이동평균과 차이가 있다
- ✓입술선(초록·빠른 선)이 이빨(빨강)과 턱(파랑)을 위로 돌파하면 상승 추세 진입 신호다
트레이딩뷰에서 앨리게이터 지표를 처음 켰을 때, 세 색깔 선이 얽히고 꼬인 모습이 마치 뱀 세 마리가 싸우는 것처럼 보였습니다. 이게 뭘 보여주는 건지 한참 이해가 안 됐습니다. 책을 찾아봐도 '앨리게이터가 잠든다', '깨어난다', '먹이를 먹는다'는 표현이 나오는데, 처음엔 이 비유가 오히려 더 헷갈렸습니다.
그런데 며칠 동안 차트에 올려놓고 실제 가격 움직임과 함께 관찰하다 보니, 세 선의 관계가 '추세가 있는가 없는가'를 꽤 직관적으로 보여준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. 비유가 과장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 시각적으로 잘 표현된 지표입니다. 이 글에서 그 원리와 실전 활용을 정리합니다.